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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드라마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마치 내 이야기 같아서..."

    이런 경험, 한 번쯤 있으신가요?

    가끔은 화려한 연출보다 현실적인 대사 한 줄이 우리 마음을 더 깊이 울릴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과 감정을 세심하게 포착해 화면에 담아내는 작가, 바로 임상춘 작가입니다.

    인물 중심의 스토리텔링과 따뜻한 감성을 표현하는 데 있어 임상춘 작가만큼 탁월한 이는 드뭅니다.

    그녀의 작품은 자극적인 전개보다 평범한 일상 속 진심을 그려냅니다.

    "나도 저런 고민을 했었지"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임상춘 작가의 작품들은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합니다.

    오늘은 그런 임상춘 작가의 대표작 4편을 소개해 드립니다.

    지친 일상에 위로가 필요하신가요?

    함께 임상춘 작가의 세계로 빠져보시죠.

     

    임상춘 작가 드라마 대표작 4편
    임상춘 작가 필모그래피

     

    임상춘 작가의 대표작 TOP4

     

    1. 폭싹 속았수다 (2025)

     

    ⭕기본 정보

     

    ▶️플랫폼: 넷플릭스

    ▶️출연진: 박보검, 아이유, 염혜란

    ▶️장르: 시대 로맨스

    ▶️공개일: 2025년 3월

    ▶️평점: IMDb 9.4점, 로튼토마토 98%, 왓챠피디아 4.5점, 더우반 9.5점(한국 드라마 중 최고 평점)

     

    ⭕작품 소개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임상춘 작가의 첫 시대극으로,

    2025년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으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생은 폭싹 속았수다'라는 제주 사투리 제목처럼,

    한 인물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제주도 섬 마을을 통째로 세트장으로 구현하는 등 높은 제작비가 투입되었으며,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회상, 제주도 방언, 해녀(잠녀)들의 삶,

    여러 인물들의 서사가 얽혀있는 구성으로 3년 전 방영된 '우리들의 블루스'와 비교되기도 합니다.

     

    ⭕임상춘 작가의 필력이 빛나는 부분

     

    '폭싹 속았수다'에서 임상춘 작가는 '믿고 보는 임상춘'이라는 평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특히 드라마의 각본에 대한 호평이 쏟아졌는데,

    최근 많은 한국 드라마들이 초반부에 비해 중후반부의 전개나 결말에서

    흡입력과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았던 것과 달리,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퀄리티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큰 찬사를 받았습니다.

     

    아이유는 극 중 애순의 젊은 시절과 금명의 청년-장년 시기의 1인 2역을 연기하며

    두 캐릭터의 상반된 성격 차이를 탁월하게 표현했고,

    극 중 금명의 목소리로 나오는 상당한 분량의 내레이션을 훌륭하게 소화하여

    목소리만으로도 감정을 전달하는 가수 출신 연기자의 장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6화에서 애순이 넋이 나간 상태에서 동명이를 안으며 구급차를 애타게 찾는 장면과
    그 모습을 본 관식이 무릎을 꿇고 포효하듯 우는 장면은 갑작스러운 신파가 아닌,
    탄탄한 감정의 빌드업을 통해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장면은 작품의 가장 슬픈 장면이자 명장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폭싹 속았수다'는 일부에서 제주 4.3 사건을 깊이 있게 다루지 않았다거나,

    여성 캐릭터가 다소 수동적으로 그려졌다는 비평도 있었지만,

    이는 장르적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비판이라는 반론도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역사적 사건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나 페미니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 아닌,

    인간의 삶과 관계에 초점을 맞춘 멜로드라마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임상춘 작가 드라마 대표작 4편
    폭싹 속았수다

     

    2. 동백꽃 필 무렵 (2019)

     

    ⭕기본 정보

     

    ▶️방송사: KBS2

    ▶️출연진: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오정세,엄혜란

    ▶️시청률: 평균 14.9%, 최고 23.8% (닐슨코리아 기준)

    ▶️수상: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작품상, 여자 최우수연기상(공효진) 등 다수

     

    ⭕작품 소개

     

    '동백꽃 필 무렵'은 충청남도 온양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마을 '옹산'을 배경으로,

    동네 술집 '까멜리아'를 운영하는 동백(공효진)과

    순박한 파출소 경찰 용식(강하늘)의 사랑 이야기를 그립니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마을을 떠돌던 연쇄살인범 '까불이'의 존재로 인해 미스터리 요소도 가미됩니다.

     

    ⭕임상춘 작가의 필력이 빛나는 부분

     

    '동백꽃 필 무렵'에서 임상춘 작가는 "사람은 믿는 만큼 자란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감성과 서스펜스를 절묘하게 조화시켰습니다.

    특히 동백이라는 인물을 통해 보여주는 상처받은 사람들의 심리와

    그들이 서로를 통해 치유되어 가는 과정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TV 작가 조합이 실시한 '2019년 가장 인상적인 드라마' 설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임상춘 작가의 섬세한 인물 묘사와 대사 작법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어. 나쁜 일을 저지르는 사람이 있을 뿐이야."라는 대사는

    임상춘 작가가 인간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대변합니다.

    실제로 한 시청자는 "동백이와 용식이의 사랑 이야기를 보면서 사랑의 본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믿음과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임상춘 작가 드라마 대표작 4편
    동백꽃 필무렵

     

    3. 쌈, 마이웨이 (2017)

     

    ⭕기본 정보

     

    ▶️방송사: KBS2

    ▶️출연진: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

    ▶️시청률: 평균 11.2%, 최고 13.8% (닐슨코리아 기준)

    ▶️수상: 제54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조연상 (안재홍)

     

    ⭕작품 소개

     

    '쌈, 마이웨이'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청춘들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입니다.

    주인공 고동만(박서준)은 유망한 복싱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인해 꿈을 접고 간신히 계약직 사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최애라(김지원)는 아나운서를 꿈꿨지만 현실은 백화점 방송실 직원.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지내오다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임상춘 작가의 필력이 빛나는 부분

     

    임상춘 작가는 이 드라마에서 청춘의 고단함과 아름다움을 현실적으로 그려냈습니다.

    특히 "우리도 사랑할 자격 있거든요!"라는 최애라의 대사는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죠.

    꿈을 위해 노력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청춘들의 모습,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었습니다.

    한 시청자는 "드라마를 보면서 내 이야기를 보는 것 같았다"며
    "청춘의 고단함을 이렇게 현실적으로 그린 드라마는 처음"이라고 평했습니다.

    임상춘 작가는 화려하지 않지만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임상춘 작가 드라마 대표작 4편
    쌈,마이웨이

     

     

    4. 백희가 돌아왔다 (2016)

     

    ⭕기본 정보

     

    ▶️방송사: SBS

    ▶️출연진: 강예원, 김성오, 이영은

    ▶️회차: 4부작 미니시리즈

    ▶️시청률: 평균 3.5% (닐슨코리아 기준)

     

    ⭕작품 소개

     

    '백희가 돌아왔다'는 단 4부작이라는 짧은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여운을 남긴 작품입니다.

    18년 만에 고향 섬으로 돌아온 백희(강예원)와 그녀의 가족 이야기를 통해,

    진실과 용서, 성장이라는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냅니다.

     

    ⭕임상춘 작가의 필력이 빛나는 부분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임상춘 작가는 이 드라마에서 깊이 있는 인물 묘사와 섬세한 감정선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작은 섬마을을 배경으로 한 따뜻한 분위기와 개성 있는 인물들이 돋보입니다.

    "용서는 상대방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이라는 메시지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한국드라마스크립터협회가 발표한 '2016년 주목할 만한 단막극' 목록에서 이 작품은 2위를 차지했으며,

    임상춘 작가의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임상춘 작가 드라마 대표작 4편
    백희가 돌아왔다

     

     

    임상춘 드라마가 주는 특별한 위로

     

    임상춘 작가의 드라마들을 살펴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째, 화려하거나 자극적인 소재보다는 평범한 일상 속 인물들의 이야기에 집중합니다.

    둘째, 섬세한 감정 묘사와 공감 가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셋째, 인물 하나하나에 깊이를 부여하여 주연뿐 아니라 조연들의 이야기도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임상춘 작가의 드라마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임상춘 작가의 드라마는 느리고 지루하다'는 것인데요,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임상춘 작가의 드라마는 빠른 전개보다 인물의 심리와 감정선에 집중하는 스타일이지만,

    '동백꽃 필 무렵'에서 볼 수 있듯이 미스터리 요소를 가미하거나

    '쌈, 마이웨이'처럼 청춘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그리는 등 다양한 장르적 시도를 통해 지루함을 불식시킵니다.

     

    한국드라마평론가협회의 2022년 설문에 따르면,

    임상춘 작가는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드라마 작가' 3위에 선정되었으며,

    특히 '캐릭터의 입체성'과 '공감 가는 대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임상춘 작가의 드라마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우리는 가끔 위로가 필요합니다.

    누군가 내 마음을 알아주고, 내 고민을 이해해 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죠.

    임상춘 작가의 드라마는 그런 위로를 전해줍니다.

    "너의 그 모습 그대로도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어"라고 말해주는 듯한

    따뜻한 시선은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특별한 위안이 됩니다.

    눈물과 웃음, 그리고 '내 이야기 같아'라는 공감을 주는 드라마를 찾는다면,

    임상춘 작가의 작품은 언제나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도 지금,

    임상춘 작가의 드라마와 함께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따뜻한 위로를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사람은 믿는 만큼 자란다." 임상춘 작가의 드라마가 전하는 이 메시지처럼,
    우리도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조금씩 성장해 나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여정에 임상춘 작가의 드라마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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